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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천체투영관 다시 문열었다

등록 2020-07-01 11: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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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을 멈춘 새싹누리관과 천체투영관을 1일 다시 개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을 중단했던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5월6일부터 상설전시관 및 특별기획전이 열리는 김진재홀 만 관람객들에게 제한적으로 개방해 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에 따라 국립부산과학관은 방역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관람객 간 거리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전시관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7세 이하 영유아들의 과학놀이터인 새싹누리관은 하루 4회에 걸쳐 100명씩 입장할 수 있다. 한번에 300명씩 입장하던 정상 운영 때와 비교하면 3분의 1 규모다. 과학관 측은 회차별로 집중 소독을 하고 구강기인 유아 관람객을 위해 비말접촉 가능성이 있는 볼풀장 등 전시물은 운영하지 않는다.

대형 돔스크린에서 쏟아지는 별자리와 천체 상영물을 볼 수 있는 천체투영관도 다시 즐길 수 있다. 하루 4회에 걸쳐 한번에 60명씩 가족 단위로 좌석을 구분해 입장시킬 예정이다.

 이번 주말부터는 과학드라마 ‘과학 슈퍼히어로’ 공연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역시 좌석 간 거리 확보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공연 배우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관과 특별기획전도 확대 운영된다. 상설전시관은 자이로스코프VR과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등 일부 탑승형 체험전시물과 시연실 운영을 재개하고, 특별기획전 ‘플라스틱? PLASTIC!’은 열을 가하면 플라스틱으로 변하는 종이 슈링클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별 운영시간표과 요금 등 상세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시민들의 과학에 대한 더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며 “더욱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관람객들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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