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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초·중생 학급에 단체 원격교육 제공

등록 2020-06-26 15: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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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한글박물관은 온라인 개학 실시와 연계해 다음달 한 달간 전국 초·중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원격 교육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202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온라인 개학 실시와 연계해 다음달 한 달간 전국 초·중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원격 교육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보따리 1, 2, 3'과 중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노랫말에 몸을 맡겨봐'이며 각 교육별 8회씩 총 32회 운영된다. 박물관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박물관 교육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글보따리 1'은 한글 창제 전후 문자생활 전반의 변화에 대한 이해, '한글보따리 2'는 딱지본 유물 관찰을 통해 근대 인쇄술의 발달에 따른 한글 문학의 확산 배경에 대한 이해, '한글보따리 3'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한글 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주제다.

또 기획특별전시와 연계한 '노랫말에 몸을 맡겨봐'는 시대별 우리 노랫말을 반영한 선율에 따라 강사와 함께 춤을 추는 활동을 통해 노랫말에 반영된 대중의 정서와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40분 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원격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7∼31일 운영되는 이번 교육에 참가하기 원하는 학교는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료이며 선착순 마감된다.

한글박물관 관계자는 "강사가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함으로써 참가자들은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박물관의 다양한 한글문화 콘텐츠를 접하는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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