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대구 가창창작스튜디오 '가상현실 오픈스튜디오' 운영

등록 2020-06-25 16:41:25

출신작가 기획전은 현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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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6일부터 9월23일까지 입주작가 VR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한다. 2020.06.25.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문화재단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6일부터 입주작가 상반기 작업 중간 결과물을 소개하는 가상현실(VR)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객이 작업실을 방문하는 오픈스튜디오 활동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전시를 준비했다.

관객들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360도 VR로 생생히 구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0명의 입주작가(강건, 김민지, 박용화, 이미솔, 이민주, 임지혜, 정진경, 주형준, 정민규, 정연진)는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이들의 작업 공간은 갤러리로 연출했다.

VR 오픈스튜디오는 오는 9월2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창창작스튜디오 스페이스가창에서는 출신작가 기획전 'As long As You Love Me(당신이 날 사랑하는 한)'가 열린다.

출신작가 기획전은 작가들의 입주작가 시기 작품과 현재 작품을 비교하며 이들의 성장과 예술관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2007년 입주한 이지영 작가와 2010년 입주한 이소진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지만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사소한 이야기나 장면을 살핀다.

기획전 관람 인원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별(50분) 3명으로 제한한다. 반드시 홈페이지로 관람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출신작가 기획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열린다.

가창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기획전 관객에게 에코백 등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라며 "작가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두 전시에 많은 관객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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