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한국문화, 온라인 타고 해외로…콘텐츠 공모

등록 2020-05-25 11:32:41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아파트 주민이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자이아파트 자택에서 성동구청 주최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베란다 음악회를 감상하고 있다. 2020.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다음달 25일까지 '세계인이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한국문화 홍보 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에서 한국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을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문화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 작품은 ▲체험형 공연영상 콘텐츠(전통예술, 무용, 음악 등 기존 공연을 360도 카메라 등 신기술로 촬영해 평소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부분까지 실감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콘텐츠) ▲짧은 콘텐츠 모음(여러 분야의 영상 콘텐츠를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 콘텐츠) ▲설명이 있는 전시(미술·공예 등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전시를 설명하는 콘텐츠 또는 자체 보유한 전시 콘텐츠를 특정 주제로 가공한 콘텐츠) 등이다.

홍보원은 한국 문화콘텐츠가 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국어 자막과 해설 제작도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콘텐츠는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사이트 코리아넷과 각 재외한국문화원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유병채 해외문화홍보기획관은 "이번 사업의 예산 규모를 감안하면 문화예술단체 30여곳과, 문화예술인 및 관련 종사자 900여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기반을 확충하는 등 문화예술 마케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