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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산문화회관 '2021 유리상자-아트스타&야외설치' 공모

등록 2020-05-24 14:24:05

7월13~27일 우편으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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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유리상자-아트스타&야외설치 2021' 전시 공모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05.24. (사진=봉산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설치·조각·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의 창조적 발전을 위해 '유리상자-아트스타&야외설치 2021' 전시 공모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리상자는 젊은 예술가가 4면이 유리로 된 공간에서 선보이는 실험적 사고를 감상하는 전시다. 올해로 14년째 스튜디오, 아트스타 등 부제와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 공모의 주제는 '헬로우! 1974'다.

1974년 10월부터 1979년 7월까지 개최한 제1~5회 컨템퍼러리 아트 페스티벌 대구(Contemporary Art Festival DAEGU) 전시부터 현재에 이르는 대구의 실험미술, 특히 설치미술의 일면을 소개하며 '다른 미술의 가능성'을 생각한다.

유리상자-아트스타와 함께 열리는 전시 '야외설치 2021'의 공모 주제는 '헬로우! 1977'이다.
 
1977년 제3회 컨템퍼러리 아트 페스티벌 대구의 야외 특별 전시로 하루 동안 진행한 '낙동강 강정 백사장'을 상기하며 자연과 예술 행위의 의미를 되짚는다.

전시는 2021년 3월에서 12월 사이 40~60일간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

야외설치 전시는 주최 측과 협의한 시간과 장소에 실시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13일에서 27일까지다. 20세 이상의 예술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신청서와 작품 포트폴리오 등을 준비해 봉산문화회관 사무실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문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봉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유리상자' 기획은 봉산문화회관의 젊은 작가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라며 "새롭게 시도하는 야외설치 전시 역시 예술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