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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미술상 본상, 나팔작가 임형준···청년작가상 조재신

등록 2020-05-11 1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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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 교수, 경남대 미술교육과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제19회 문신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임형준 경남대 미술교육과 교수, 청년작가상 수상자로 조재신을 선정했다.

창원시가 주관하는 문신미술상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의 예술 정신과 창작 활동을 기리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에게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문신미술상운영위원회 이수홍 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 6명이 본상 후보자 7명, 청년작가상 후보자 6명의 작품성과 활동 사항을 검토한 후 무기명 투표로 선정했다.

임형준 교수는 악기, 신체, 또는 악기와 신체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작품 등을 주제로 개성 있는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팔을 소재로 한 일련의 조각들 때문에 '나팔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조재신 작가는 주로 옻칠에 화학 처리한 안료와 기름, 수성 페인트를 혼합한 것을 사용해 탱화 기법과 설치 미술 기법으로 우리의 문화와 예술이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본상 상금 2000만원과 청년작가상 상금 1000만원을 준다. 시상식은 27일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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