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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 신임 관장에 임근혜 前 국현 전시팀장

등록 2020-03-19 12:02:22  |  수정 2020-03-19 12: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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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근혜 아르코미술관 신임 관장. 사진=임근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신임 아르코미술관장에 임근혜 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팀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아르코미술관장직 공모에는 5명이 지원, 임근혜 전시팀장이 최종 임용자로 낙점됐다. 예술위는 이달 말까지 신원조사 등 추가절차를 진행해 4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아르코미술관은 지난 2015년 재임한 김현진 전 아르코미술관장(디렉터)을 끝으로 지난 5년간 관장 없이 행정부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임근혜 신임 아르코미술관장은 홍익대 예술학과를 졸업후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큐레이터십 석사 학위를 받았고 레스터대학에서 박물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2017년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2017~2019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관장 면접심사는 내부 당연직 심사위원인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과 외부 심사위원으로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 최태만 국민대 교수, 김학량 동덕여대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아르코미술관은 문체부 산하 공공미술관으로 지난 1974년 종로구 관훈동의 ‘미술회관’으로 개관했다. 1979년 현재의 대학로로 이전했고 2002년 마로니에미술관, 2005년 아르코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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