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전주공예품전시관 '지역작가 소재전_섬유' 특별전

등록 2020-03-18 09: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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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지역의 공예작가 중 섬유를 소재로 활동하는 작가를 초대해 '2020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전당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지역의 공예작가 중 섬유를 소재로 활동하는 작가를 초대해 '2020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역작가 소재전_섬유' 전시는 전주공예품전시관 판매관 입점 작가를 중심으로 기획된 행사로 다음 달 5일까지 판매관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김 숙, 김윤성, 김지원, 남지현, 배경민, 오미희, 윤혜엽, 이미숙, 이상준, 장영숙, 정은경, 조미진, 조양선, 천성순, 최은희, 최지영 등 모두 16명이다.

누에, 목화, 명주, 실크사 등 섬유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이번 전시는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단순한 자연물 안에서 아름다움의 가치를 찾다!'라는 주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객들은 정성어린 작업 과정을 통해 자연에서 찾은 소재를 중심으로 수공예의 가치를 존중하는 섬유 작가들의 삶의 여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섬유를 중심으로 조각보, 스카프, 색실 누비, 전통복식 한복 인형 등 섬유공예의 섬세하고 우아한 30여종의 다양한 수공예품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시품들은 눈으로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 참여작가들의 다양한 수공예품을 현장에서 예약판매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시리즈로 기획되는 특별소재 전시는 지역 공예작가들을 중심으로 도자, 한지, 금속, 목공예, 옻칠 등의 순으로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산업팀(063-282-888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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