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K패션도 세계로…10주년 맞은 '컨셉코리아 뉴욕'

등록 2020-02-10 16:37:20  |  수정 2020-02-10 18:32:40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배릭스트리트에 있는 스프링 스튜디오 갤러리 1에서 뉴욕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컨셉코리아 뉴욕 F/W 2020(Concept Korea NYFW F/W 2020)'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난 10년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해온 '컨셉코리아'가 10주년을 맞아 세계 패션의 중심인 미국 뉴욕에서 패션쇼와 기념 파티를 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배릭스트리트에 있는 스프링 스튜디오 갤러리 1에서 뉴욕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컨셉코리아 뉴욕 F/W 2020(Concept Korea NYFW F/W 2020)'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컨셉코리아는 역량과 재능을 겸비한 한국 대표 디자이너의 글로벌 진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2010년부터 뉴욕패션위크 기간 동안 시즌별 패션쇼를 진행해왔다.

지난 10년간 총 30개 브랜드, 33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면서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뉴욕패션위크 패션쇼 공식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세(IISE)'는 브랜드 설립 3년 만에 매출이 3배 증가하고 '카이(KYE)'는 뉴욕 유명 쇼룸들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는 등 컨셉코리아 뉴욕에 참가한 브랜드도 결실을 얻었다.

이번 컨셉코리아 F/W(가을-겨울) 2020 패션쇼에서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김인태·김인규 디자이너의 '이세(IISE)' ▲이승희 디자이너의 '르이(LEYII)' 등 총 3개 국내 브랜드가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 이튿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열린 컨셉코리아 10주년 파티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컬렉션을 엿볼 수 있는 화보집 형태 도록 등을 선보였다.

이어 10일부터는 2주간 컨셉코리아 참여 디자이너 2명을 포함해 총 10여명의 한국 대표 디자이너가 입점해있는 뉴욕 쇼룸 '더 셀렉츠(The Selects)'의 F/W 2020 시즌 세일즈 캠페인을 연다.

김영준 콘텐츠진흥원장은 "컨셉코리아 10년은 재능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더 많은 한국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