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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산, 3월 개최 아트바젤홍콩 아트페어 취소

등록 2020-02-07 09:18:43  |  수정 2020-02-07 09:32:39

내년 3월25~27일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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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2019년 3월 30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아트바젤에 오전 11시부터 관람객들이 이어졌다.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오는 3월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3대 아트페어' 아트바젤홍콩이 행사를 취소한다.

아트바젤 홍콩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건강 비상사태로 선포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확산으로 오는 3월19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펼칠 아트바젤홍콩을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아트바젤홍콩 아트페어는 전세계 242개 화랑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국내 유명화랑10여곳도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다.

 아트바젤 마크(Marc Spiegler)글로벌 디렉터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아트 바젤 홍콩을 취소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올해는 행사를 취소하지만 내년 3월25일부터 27일까지 아트바젤홍콩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아트바젤홍콩은 8만8000명이 방문, 미술품 거래 규모만 1조 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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